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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1년이라도 더 살고파" 늦둥이 아들 태어났는데 영정 사진 준비한 김용건(아빠는꽃중년)

조민정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0-25 10:21


[SC리뷰] "1년이라도 더 살고파" 늦둥이 아들 태어났는데 영정 사진 …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용건이 자신의 영정 사진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범수가 딸과 함께 건강이 악화된 어머니를 찾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중 김범수는 "어머니가 사나흘 전 뇌출혈로 쓰러졌다"며 "병원에서 미리 준비하라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위중한 상태"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김용건은 "나도 예전에 영정 사진을 골라 두고 둘째 아들에게 보냈다"며 "3년 전에 '이 사진이 좋다'라고 미리 정했다. 알 수 없는 인생이라 준비해 뒀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가 "너무 빨리 준비하신 거 아니냐"고 놀라자, 김용건은 "그럼 내가 사진 다시 달라고 하면 되지 않냐. 원래 준비성이 철저한 편"이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2021년 늦둥이 아들을 얻은 김용건은 방송에서 어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나도 오래 살아야 한다. 아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봐야 하지 않겠나. 언제까지 볼지는 모르겠지만 1년이라도 더 살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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