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구혜선이 '꽃보다 남자'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구혜선과 김미려가 출연했다.
이어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드라마였는데 제가 그때 24살이었다. 저를 보내고 얘기해도 되는데 들리게 말하길래 '마음에 안 들면 캐스팅 안 하셔도 된다. 먼저 일어나겠으니 나중에 연락 달라'라며 일어났는데, 그때 작가님이 '이 성격이야!'라며 날 붙잡았다"라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캐스팅이 불발될 수 있던 상황에서 오히려 소신을 밝혀 기회를 잡은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
|
한편 구혜선은 얼짱으로 이름을 알렸고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서동요', '열아홉순정', '왕과 나', '최강칠우' 등에 출연했으며 '꽃보다 남자'로 전성기를 열었다. 현재 영화감독, 작곡가, 화가, 작가 등 다양한 활동을 겸하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