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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박지훈이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로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
박지훈은 "스크린 데뷔작을 대선배님과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 이야기 자체가 무겁다 보니, 이걸 어떻게 잘 풀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며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캐릭터를 너무 슬프게 풀어나가지 말고 덤덤하게 잘 풀어나가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그는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 이것저것 도전 해보는 걸 좋아한다. 그동안 조용조용하면서 귀여운 역할을 많이 해왔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한 가정의 듬직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며 "지금까지 보여드린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지금은 작품의 규모를 따지기보다는,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다. 아직 필모그래피가 많이 쌓인 게 아니다 보니, 저를 배우보단 아이돌로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