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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조한선만 억울…LG 맏사위, 사별한 가수 아내에 10억 지원

정빛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0-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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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LG가(家)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별세한 유명 가수의 부인에게 약 10년간 경제적 지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윤 대표가 경제적 지원을 했던 인물이 별세한 유명 가수의 아내 A씨다. 윤 대표는 A씨와 약 10년간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고, A씨의 자녀 학비를 포함한 생활비 등 경제적으로 지원해 왔다. 지원금은 약 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윤 대표가 가수의 사망 이전에도 가족을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2022년 12월, 윤 대표가 국세청 종합소득세 추징에 불복해 제기한 심판 청구에 대해 조세심판원 결정문에는 "윤관 대표가 2010년경부터 2019년경까지 국내에서 지인과 사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 해당 지인과 그 자녀에게 학비 등 생활비를 지원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성남에 있는 한 아파트를 무상으로 쓰도록 했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

이 결정문에는 청구인 주장과 국세청 주장이 차례대로 기재된 뒤, 각 주장에 대한 심판원의 판단이 나온다. 윤 대표가 A씨를 지원한 내용을 인정된 사실관계로 적시한 셈이다. 윤 대표는 조세심판원의 이 같은 기각 결정에 지난해 3월 행정법원 불복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윤 대표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으로, 현재 종합소득세 납부 관련 123억 원 규모 탈세 의혹을 받고 있다.


[종합]조한선만 억울…LG 맏사위, 사별한 가수 아내에 10억 지원
조한선. 스포츠조선DB
그런가 하면, A씨가 배우 조한선의 아내로 지목되는 일도 있었다. 뜻밖의 엉뚱한 일에 조한선은 "와이프와 통화하다 한참 웃었다. 국제학교 보내고 싶었는데 근처도 못 가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며 해당 루머를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또 났다. 오랫동안 비공개로 팬들과 소통해 왔던 SNS를 나와 가족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만해야 할 것 같다"며 불쾌함을 표하고,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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