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원톱 주연→'모범택시' 열일 中..표예진, '조각도시' 지창욱의 여자 된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표예진이 내년 기대작 '조각도시'와 함께 한다.

연예계 관계자는 17일 스포츠조선에 "표예진이 새 드라마 시리즈 '조각도시'(오상호 극본, 김창주 연출)의 핵심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각도시'는 평범하게 살아가던 한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삶이 송두리째 조작돼 나락에 떨어지자 지옥에서 돌아와 벌이는 핏빛 복수극을 그리는 작품으로, 지창욱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조작된 도시'의 드라마판 리메이크 편이다.

특히 이 작품은 제작비 350억 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진 대작. 영화 '발신제한'과 '아마존 활명수'를 연출한 김창주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SBS '모범택시' 시리즈와 영화 '범죄도시4'의 극본을 쓴 오상호 작가가 글을 쓴다. 현재는 지창욱과 도경수가 투톱으로 촬영을 진행 중인 상황. 여기서 표예진이 보여줄 얼굴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표예진은 극중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주인공인 지창욱과도 긴밀하게 엮이게 될 예정으로 그동안 표예진이 보여줬던 다양한 모습에 이어 또 다른 색다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쏠린다.

표예진은 그동안 드라마 'VIP', '청춘월담', '모범택시' 시리즈를 포함해 '낮에 뜨는 달',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온 바 있다. 특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를 통해서는 원톱 주연에까지 도전하며 한계가 없는 연기력을 보여줬던 그였기에 '조각도시'에서는 어떤 확장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한편 표예진은 '조각도시'를 선보인 이후 드라마 '모범택시3'로도 찾아온다. 이제훈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게 될 표예진의 행보에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