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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혼전임신 1호 연예인'으로서 결혼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여든 살에도 여전히 왕성한 경제활동을 한다'는 선우용여는 "영화 '까치'를 찍으러 미국에서 촬영을 하다가 왔다"라 밝혔다. 90년대 명곡을 남겼던 선우용녀의 딸은 최연제는 연예계 은퇴 후 침구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모녀가 함께 찍은 첫 영화인 '까치'. 선우용여는 "힘들지 않다. 연기가 직업인데"라며 여유롭게 웃었다.
"탁재훈은 해외 나가는 걸 힘들어한다"는 말에 선우용여는 "나이가 몇인데 그걸 힘들어 하냐. 내가 알기로 우리 딸보다 한 두살 많다고 들었는데"라 했다. 탁재훈은 "제 나이는 얼마 안됐다. 아직 아기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얘네들이 저를 늙게끔 하려고 작정을 하는 거다"라 일렀다.
이어 "결혼 승낙을 못 받고 나왔는데 남편이 날 태워서 워커힐 호텔로 가서 집을 안보냈다. 20일 동안 거기 있었다. 우리 딸은 그 호텔이 고향이다"라고 셀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선우용여는 "그래서 부모님이 놀라서 빨리 결혼하라 하셨다"라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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