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여자친구 부모님과의 첫 만남에서 '살얼음판'을 걷는다.
이에 여자친구는 "고데기에 데었는데..."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심현섭은 "잠깐만...나한테 데었다고?"라며 농담을 던지기 시작했다. 심현섭이 부모님을 앞에 두고도 여자친구만 쳐다보는 상황이 계속되자, 마침내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크흠..."이라고 헛기침을 하며 입을 떼었다.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바쁜 건 없는데...차근차근 밟아가지. 뭐 그리 급하다고..."라고 묵직한 몇 마디를 건넸다. 이에 심현섭은 공손히 손을 모은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여자친구 또한 아버지의 눈치만 보며 입을 다물었다. 순식간에 싸해진 분위기 속에서, 과연 여자친구 부모님과의 첫 인사 자리가 어떻게 마무리됐을까.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