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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음악감독 박칼린(57)이 자신과 열애설이 난 뮤지컬배우 최재림(39)과는 가족 같은 사이라고 해명했다.
"외롭지 않게 혼자 사는 비결이 있다더라"는 물음에 그는 "하나도 안 외롭다. 저한테는 특이한 가족이 있다. 직접 선택한 가족이다. 최재림과 뮤지컬 작가 전수림이다. 20년째 한 동네 사는 가족이다"라며 외롭지 않게 혼자 사는 비결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마음에 드는 남자가 생겨도 박칼린의 마음을 변하지 않은 거라고. 그는 "마음에 드는 남자라도 옆 골목에 살았으면 좋겠다. 자기만의 시간이 있어야 하지 않나. 사람은 자기 혼자만의 시간이 꼭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셋 중 한 분이 데이트 상대가 생겨 무리에서 빠지면 서운하지 않을까"라는 물음에 박칼린은 "재림이가 장가갈 때가 됐다. 참한 여성이 생기면 좋겠다. 재림이가 진짜 가정적이고, 정말 가족을 원한다. 그리고 아이들을 좋아한다. 자기 여자를 잘 챙기고, 검소하다. 어떤 여자가 와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착한 여자가 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최재림과 이어질 수 없는 이유가 있다는데?"라는 질문에 그는 "재림이를 막내 여동생이라고 부른다. 보통 첫 인상에 반하고 사랑하지 않나. 재림가 제가 운영하는 뮤지컬 학원에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어 오디션을 보러 왔다. 마침 '렌트' 오디션을 할 때였다. 500~600명을 오디션 보고 쓰러지기 직전이었는데 누가 오디션을 보러 온다더라. 그런데 금지곡인 '지금 이 순간'을 불렀고 듣는 순간 '음? 너 좀 부른다' 싶었다. 그때 첫인상이 얼굴은 새까맣고 머리 한쪽은 길고 생머리였다. 그런데 노래를 너무 잘했었다"라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