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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도경완이 급성 골수염 투병을 고백했다.
이어 도경완은 "뼈에서 폐 결핵균이 나왔다. 손가락뼈에 구멍을 내서 피와 고름을 다 빼고 조직 검사를 냈다. 수술을 다섯 번 했다"라고 덧붙였다.
도경완은 "드물고 안 죽는 균이라더라. 하루에 세 가지 정맥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했는데 나는 애들도 돌봐야 하고 내가 아니면 애 볼 사람이 없으니까 교수님에게 아이들을 봐야 한다고 사정해서 먹는 약으로 바꿔서 퇴원했다. 약을 먹으니까 항생제 부작용이 심했다. 눈물, 소변, 대변이 다 빨갛게 나오고 신장 기능도 안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도경완은 "병원에서 퇴원하는데 한 두 달 입원을 하니까 보험금이 나오더라. 보험금이 300만원 정도 나왔다. 와이프한테 얘기 안 했는데. 병원비는 와이프 카드로 계산하고 보험금이 내 카드로 들어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은 빈티지 시계를 모으는 취미가 생겼다면서 "시계를 살 능력은 없어서 빈티지와 희소성 있는 시계를 수집하기 위해 중고 시장을 알아봤다. 작년 이맘때부터 퇴원 후 10여 가지 시계를 모았다"고 전하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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