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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2NE1을 과소평가했다.
그런 2NE1이 2014년 YG로부터 해체 통보를 받은 뒤 10년 만에 재결합 하는 자리가 바로 '2024 2NE1 콘서트 [웰컴백] 인 서울'이었던 만큼, 피켓팅이 예고됐던 상황. 더욱이 올림픽홀은 스탠딩까지 포함해 3000석 규모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치열한 티켓 전쟁이 예고됐다. 그리고 티켓 오픈과 동시에 동시 접속 인원만 41만명 이상이 몰리며 티켓 대란이 일어났다. 더욱이 1인 4매까지 구매가 가능했던 탓에 혼란은 가중됐다.
결국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장외 전쟁을 펼치고 있다. 이미 2NE1 콘서트 암표가 50만원대로 거래되고 있고, 스탠딩 좌석의 경우는 120만원까지 암표 가격이 치솟았다.
YG 측은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기다려 주신 시간만큼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준비 중이니 2NE1과 팬들이 함께 만들어갈 특별한 순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2NE1은 오는 10월 5일, 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말 일본 고베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어 글로벌 투어 일정을 더욱 확대, 내년까지 보다 더 많은 관객들과 가까이 교감할 전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