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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과 정은지, 최진혁이 최종회를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정은은 "한 장면 한 장면마다 '어떤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며 스태프들과 협업한 현장이었는데 보시는 시청자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참 보람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전했다.
이어 정은지는 8년째 취업 준비 중인 이미진 역을 맡아 청춘의 희로애락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 시청자들과 밀도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스릴 넘치는 이중생활부터 계지웅(최진혁)과의 알콩달콩한 로맨스까지 캐릭터의 면면을 입체적으로 표현, 톡톡 튀는 즐거움을 안겨줬다.
최진혁은 검사 계지웅 역으로 분해 서한시 연쇄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것은 물론 사랑에 빠지게 된 남자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펼쳐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사건을 향한 집요한 집념과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한 마음이 한데 어우러진 최진혁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런 계지웅 역할을 떠나보내며 최진혁은 "연기 인생 중에 제일 분위기가 좋았던 현장이었고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서한시 연쇄 살인사건은 진범 공기철(배해선)이 검거되면서 드디어 해묵은 먼지를 털어낸 가운데 이제 남은 것은 이미진의 노년 타임에 숨겨진 비밀 뿐, 과연 그녀는 속 시원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지 마지막 회가 궁금해진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16회는 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