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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유재석 전 여친, 얘에 비해서 수준이 너무 높아 헤어질 것 같았다"
유재석은 과거 실연 후 의지할 곳이 없어 김용만 집을 찾았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당시 유재석은 김용만에게 전화를 걸어 "형, 나 헤어졌어"라고 말했고, 김용만은 "우리 집으로 와"라며 유재석을 불렀다고. 하지만 김용만은 유재석을 맞이하기는커녕 "인생을 배워라~ 사랑을 배워라~"라는 짧은 조언만 남기고 단잠에 빠졌다고. 이에 유재석은 "내가 그 말을 들으러 갔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당시 상황에 대해 "그때 잘 시간이었고, 솔직히 유재석이 여자친구와 헤어질 줄 알았다. 왜냐하면 여자분 수준이 너무 높았어. 재석이에 비해서"라며 솔직한 농담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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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재석은 과거 '유머 1번지' 시절을 회상했다. 당시 조동아리 멤버들과 함께 연기했던 장면들을 떠올린 그는 "연기가 너무 이상해! 그때는 몰랐잖아. 나도 (연기를) 너무 못하는 거야... 나는 그 당시에 PD님들이 '아 왜 이렇게 나를 안 쓸까?' (싶었는데) 진짜 PD님이 제대로 본 거예요"라며 멤버들과 함께 웃음을 나눴다.
김용만과 유재석은 과거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프로그램 촬영 당시의 일화를 회상하며 김용만이 유재석에게 20년 동안 마음에 담아둔 서운함을 털어놨다. 당시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김용만은 눈의 실핏줄이 터진 상태로 촬영에 임했으나, 이를 알지 못한 채 촬영에 진행했다고. 이에 김용만은 유재석이 자신의 결막염 증상을 미리 알고도 자신에게 말해주지 않은 것에 대해 "너는 왜 얘기를 안 했어?"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이에 유재석은 당시 김영희 PD가 "얘기하지 말라"고 해서 말을 할 수 없었다고 해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김용만이 화를 낸 이후에도 김영희 PD가 "기회가 왔다!"라며 유재석에게 더 큰 역할을 맡겼던 에피소드를 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끝으로 유재석을 포함한 조동아리 멤버들은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마무리했다. 김용만은 "재석이가 세 번은 나와야 된다"라며 농담을 던졌고, 김수용은 "구독자 100만 (달성) 되면 재석이가 차 한 대 사줘"라며 제안했다. 이 말에 유재석은 "형, 재미없어요"라고 응수하며 특유의 썩소를 지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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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지석진은 "오늘 이렇게 또 재석이가 와서 이렇게 힘을 보태 주네요. 고맙다 재석아!"라며 고마움을 표했고, 김용만 또한 "완전체로 출발해서 기분이 좋고 형들 열심히 할게!"라며 의지를 밝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 말미 공개된 '조동아리' 3회 예고편에는 송은이가 게스트로 등장해 지석진과 김용만을 향해 디스를 날려 큰 웃음을 선사한다. 송은이는 "솔직히 막말로 시절이 좋아서 MC 했지 재주가 뭐가 있어 이 오빠가!"라며 김용만을 저격했고, 지석진은 "우리 먹고살기도 힘든데…"라며 현실적인 고충을 토로하자 송은이는 "오빠는 회사 왜 또 옮겼어!?"라며 지석진의 회사 이동을 지적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지석진, 김용만, 김수용이 모여 만들어낸 예능 콘텐츠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는 매회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소통하고, 때로는 진지한 이야기로 공감을 이끌어내며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공개.
사진 제공 =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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