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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결혼 6일 만에 도망간 베트남 아내'를 '갈매기 탐정단'이 쫓는다. 또, 성공한 쇼핑몰 CEO이자 그룹 '투투' 황혜영이 '사건수첩-남편이 가출했다'에 출격해 긴장감을 자아내는 반전에 함께했다.
한편, 100억대 쇼핑몰의 CEO이자 90년대 인기그룹 '투투'의 황혜영이 '사건수첩-남편이 가출했다'를 함께했다. 사연 속에는 슬하에 자식이 없는 것 말고는 화목했던 부부가 등장했다. 그러나 어느 날 교수 남편이 "식탁에 무말랭이가 없다"는 이유로 크게 화를 내며 가출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헤어질 작정으로 계획했다면 좀 더 치밀했어야 한다. 너무 아마추어 같다"며 남편을 의심했다. 아내는 시댁에도 찾아가 가출 사실을 알렸지만, 오히려 "망신스러워라. 너한테서 잠깐 독립했다 생각하고 이 교수 그냥 놔둬라"라는 냉대가 돌아왔다. 김풍은 "독립이라니요, 부부가 무슨 식민지였나요?"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탐정들은 한 여성과 살갑게 유아용품을 고르는 남편을 포착했다. 남편의 현 거주지 또한 남편 부모님 집으로 밝혀져 경악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의뢰인과의 사이에서 난임을 겪던 남편은 혼외자가 생기자 해당 불륜녀와 함께 부모님 집에서 의뢰인 몰래 출산 준비 중이었다. 거기다 불륜녀는 충격적이게도 의뢰인의 대학교 동기였다. 불륜녀는 의뢰인과 친하지 않은 동기였고, 동창회에서 아이들에게 무용을 가르치며 미혼이라는 근황을 들은 것이 전부였다. 탐정이 불륜녀의 SNS 계정을 파헤치자, 불륜녀와 남편은 테니스장에서 만나 눈이 맞은 것으로 밝혀졌다. 영상 속 불륜녀는 테니스장에서 썸을 타다가 남편에게 손등으로 땀을 닦아주며 수상한 스킨십을 시도했다. 데프콘은 "저 정도면 '도배' 아니냐?"며 신개념 도배 플러팅(?)에 기막혀했다.
이후 탐정은 불륜녀가 진짜 남편과 함께 노래방을 운영하며 도우미로 나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남성태 변호사는 "남편 사업이 망해서 아내를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게 한 경우가 있었다. 그런데 '다른 집 와이프도 도우미로 돈 버는데 뭐가 잘못됐느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왔었다"고 실제 경험을 회상했다. 탐정은 해당 업소에 잠입해 특수 카메라로 모든 정황 증거를 남겼고, 결국 불륜녀와 그 남편 부부는 동반 체포를 당했다. 데프콘은 "옥바라지는 누가 하냐"고 되물어 웃음을 선사했다. 상상도 못할 충격 실화에 황혜영은 "막장 드라마도 저런 드라마가 없을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남성태 변호사는 이어 "이런 일이 빈번하다. 사건화된 사례 중에 남편이 빚쟁이에게 아내와의 성관계를 빌미로 빚을 탕감시킨 일도 있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혜영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며 경악했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