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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신규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가 현실 공감을 장착하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공개된 5차 티저영상은 냉혹한 인생 밸런스 게임에 놓인 의뢰인을 위해 차선 중의 최선을 선택하려는 이혼전문변호사들의 고민이 담겨있다. "이혼이라는 거 연애에서의 이별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었어"라는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말에 깊은 고민과 성찰이 느껴진다. 이어진 "사람은 아무리 강해도 혼자가 되는 걸 두려워하거든"이라는 정우진(김준한 분)의 말은 이별을 앞둔 의뢰인들의 복잡한 심경을 대변하는 듯하다. "저를 지키기 위해서 이러는 겁니다"라는 용기 있는 결심, 두려움이 앞서지만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한 엄마의 선택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모습이 공감을 배가한다. 무엇보다도 차은경에게 "부부는 도대체 뭘까요"라는 한유리의 물음에 이어진 '잘 헤어지기 위해서.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이라는 문구는 중요한 기로에 선 의뢰인들의 굿 파트너가 되어줄 이혼전문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한다.
한편, '굿파트너'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집필을 맡았고, '알고있지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뱀파이어 탐정' 등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호평받은 김가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공감력 높은 '찐' 휴먼 법정 오피스물을 완성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