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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별것이 다 논란이다. 개그우먼 안영미가 남편 없는 돌잔치를 진행해 네티즌의 심기를 건드렸다. 결국 안영미가 직접 해명에 나서며 논란을 일단락 지었다.
'남편 없는 돌잔치' 논란의 시작은 안영미의 절친인 신봉선이 개인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신봉선은 지난 6월 30일 "집안 잔치"라는 글과 안영미 아들의 돌잔치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돌잔치를 연 '딱콩이(안영미 아들) 엄마' 안영미를 중심으로 양 옆에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송은이, 신봉선이 자리한 모습이 담긴 이 사진은 마치 안영미의 친언니 같은 송은이, 신봉선의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가족 보다 더 가족 같았던 세 사람의 우정이 가득 느껴지는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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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안영미가 '남편 없는 돌잔치'에 대한 잡음이 커지자 해명에 나섰다. 안영미는 지난 1일 개인 계정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이모들과 삼촌들 덕분에 행복했던 딱콩이의 첫 생일 파티였다"라는 글과 함께 아들의 돌잔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송은이, 신봉선은 물론 박슬기, 정주리, 이은형, 김민경, 오나미, 홍현희, 신기루 등 동료 개그우먼과 나비, 손담비까지 절친들이 대거 안영미 아들의 첫 생일을 축하하 모습이 담겼다. '딱콩이 엄마' 안영미 역시 환한 미소로 돌잔치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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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안영미는 지난 2020년 외국계 회사에 재직 중인 일반인과 결혼했다. 미국에 근무 중인 남편으로 인해 장거리 결혼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해 7월 출산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아들을 낳았다. 이후 안영미는 다시 아들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와 한동안 육아휴직을 선언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올해 상반기 복귀에 성공,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열일을 이어갔다.
'남편 없는 돌잔치'는 오래 전부터 계획된 일정으로 실제로 지난 6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해 "남편 회사 사정상 한국에 올 수 없어 돌잔치도 남편 없이 혼자 진행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