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룹 러블리즈가 3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올랐다.
러블리즈는 '안녕(Hi~)', '데스티니(Destiny(나의 지구))', '아츄(Ah-Choo)'까지, 그간 음원 차트를 휩쓸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히트곡들의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뜨거운 함성과 떼창으로 러블리즈의 열정 가득한 무대를 함께 즐겼다.
특히 러블리즈는 약 3년 만에 완전체로 선보이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대형과 안무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믿고 듣는 그룹' 수식어에 걸맞은,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맑고 청량한 음색과 가창력을 아낌없이 뽐내며 현장은 물론 안방의 열기까지 뜨겁게 달궜다.
'러블리즈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가요계 대표 히트 메이커 윤상 프로듀서의 영상 메시지도 재생됐다. 데뷔곡 '캔디 젤리 러브(Candy Jelly Love)'를 비롯해 '안녕(Hi~)', '아츄(Ah-Choo)', '와우!(WoW!)', '지금, 우리' 등 러블리즈의 수많은 대표곡들을 작곡한 그는 "그동안 숨겨놨던 것들을 다 보여줄 수 있는 멋진 무대가 되길 응원한다. 좋은 인연으로 녹음실에서 볼 수 있길"이라는 힘찬 응원으로 멤버들에게 힘을 북돋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