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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재석이 결혼 전 인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세호는 "그때는 앙케트를 굉장히 많이 하던 시대이기 때문에 '사위 삼고 싶은 남자 연예인 1위', '20~30대가 결혼하고 싶은 남자 연예인 1위' 하면 유재석이었다"고 인정했다.
이에 유병재는 "진짜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했고, 조세호는 "어떤 면이?"라며 따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남창희는 "형도 사실 사회적 미남으로 거듭난 거다"라며 했고, 유병재는 이런 유머 스타일을 여자분들이 많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우린 기본적으로 입담, 토크 장착해야 하고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있어야 한다. 그녀보다 한 시간 일찍 일어나고 그녀보다 한 시간 늦게 자야 한다. 부지런하게 정성 다하는 데 그녀의 마음이 안 움직일 수 있겠냐"며 인기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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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는 "요즘 '원재, 선재, 우재' 많이 헷갈리신다"고 했고, 남창희는 "선재랑 병재를?"이라며 의아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유병재는 "왜 이렇게 날카롭냐. 글자가 똑같다고 한 거다"라고 해명했고, 유재석은 "나 다른 건 다 참는데 지금 여기에 선재는 아니다"라고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남창희는 "사실 업고 튀기에는 병재가 더 쉽지 않냐. 짧아서 금세 들고 간다. 선재는 너무 길다. 우리는 업기에 너무 좋은 애들"이라고 했고, 유병재도 "내가 용이하다. 접고 튈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선재 업고 튀어' 이야기가 나오자 조세호는 "얼마 전에 '유퀴즈'에서 변우석을 만나지 않았냐. 근데 딱 들어오는데 느낌이 다르더라"고 말했다.
유재석도 "내가 사실 드라마를 자주 보지는 못한다. 근데 어느 순간 한 장면이 딱 걸리는 순간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그런 스타일"이라며 "극 중에서 선재가 눈 오는 날 우산을 솔이에게 씌워주는데 진짜 멋있더라"며 감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