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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무려 7일째 침묵중인 가운데, 업체 폐업과 이민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후 "본 매입건은 지금의 논란과 상관없이 지난 2월에 마무리 된 건입니다"라는 설명을 더했지만 네티즌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상황.
또 강형욱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훈련장 토지와 사옥 건물을 모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강형욱은 이 부동상을 담보로 지난해 무려 100억의 대출을 받았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법인 주식회사보듬컴퍼니는 토지 2필지와 지상 건물을 담보로 두고 채권최고액 136억5600만원의 근저당권 설정계약을 체결했다.
통상 대출액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약 113억원 가량 대출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강형욱의 침묵으로 대중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강형욱은 침묵했고 "부동산도 다 내놓고 이민가려고 그러나", "침묵이 답은 아니다", "폐업하고 도망가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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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들은 "퇴사하고 공황장애·불안장애·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녔다"며 "부부인 대표와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메신저를 지정해서 깔게 하며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 내용을 감시한다. 그 내용으로 직원을 괴롭히기까지 한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제보는 계속 이어졌다. '숨도 쉬지 마라',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죽어라'는 폭언과 "훈련소에 맡긴 개의 견주가 입금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그 시간부터 개 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며 개 학대 정황도 폭로됐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