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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일본의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KADOKAWA(코도카와)가 21일 합작법인 'O'FAN HOUSE (오팬하우스)'를 공식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서 일본 전격문고 대상 수상작인 '보지 못하는 너에게, 보이지 않는 내가'를 5월초 일본의 KADOKAWA 및 한국의 O'FAN HOUSE를 통하여 한일 동시 출간을 진행하였으며, 향후 양국의 주요 원작에 대하여 한일 동시 출간, 전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웹툰 신진 작가의 작품 발굴 및 한일 양국에서의 데뷔, 연재를 위하여 올해부터 한국에서 웹툰 글로벌 공모전인 TATESC COMICS Global Awards를 개시하며 한국에서의 신인 웹툰 작가를 모집, 발굴하여 일본/한국의 편집자들의 지원을 받으며 한일 양국에서의 데뷔와 함께 연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KADOKAWA그룹은 출판, 영상, 게임, 웹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IP(Intellectual Property)를 안정적으로 창출하여 전 세계에 널리 전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Global Media Mix with Technology' 추진을 기본 전략으로 삼고, 그 동안 북미, 중화권, 동남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해외 거점 사업기반 강화 및 확장을 추진해 왔다. 한국에서는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신세기 에반게리온',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바이포엠은 '즐거움이 있는 모든 곳에'라는 기업 모토로, 고유의 디지털 마케팅 및 OSMU 사업 역량에 기반해 과거 해외 원천 IP를 발굴, 출판, 영화 산업에서 다양한 작품들의 흥행을 성공시킨 바 있다. 영화 '오늘 밤, 세상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하 '오세이사')가 대표적인 사례로 '오세이사'는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KADOKAWA 출판, 동명 원작 소설로 바이포엠이 2021년 국내에서 출간하여 단독 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하반기 외국 소설 1위에 오른 바 있다. 본 원작의 영화를 바이포엠이 국내에서의 배급 및 전략적인 마케팅 전개를 통하여 118만 관객을 돌파하며1999년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러브레터'이후 최고 흥행을 달성하였다. 이후에도 '말하고 싶은 비밀', '남은 인생 10년'등과 같은 일본소설 및 영화를 함께 출판, 영화배급, 마케팅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OSMU 사업전략 및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