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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성우이자 배우 서유리가 이혼 후 심각한 수준의 우울증 진단을 받은 가운데 '금쪽상담소' 출연 소감을 전했다.
서유리는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상처가 오더라"며 이혼 후 심경을 고백했다. 서유리는 최근 결혼 5년 만에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했던 바.
그는 "이혼 후 다른 세상이지 않나. 그런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엔진이 고장 난 배 같다.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는데 힘도 없고 조금 있으면 다 죽는 거다"며 "그래서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거나, 구조대가 오길 기다리거나, 엔진이 고쳐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도움이 절실해 보이는 서유리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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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선택한 결혼이기에 자괴감에 빠졌다는 서유리는 "이혼 후 힘들다. 약도 잘 먹고 지낸다. 이혼 결정 전 나를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제주도에 갔다. 그때 몇 번이나 절벽에 차를 몰고 갔는지 모르겠다. 불안하면 혈압이 떨어진다. 심장이 조여든다"고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도 해 모두를 걱정스럽게 만들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