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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눈물의 여왕' 주역들이 흥행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난 1년의 시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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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잘 울었다 싶은 신은 무엇인지"라는 질문에 "14부 독일에서 현우, 해인이 둘 다 감정을 폭발시키는 신이 기억에 남는다. 사실 촬영 초반이었다. 한국에서 1,2 부를 촬영하고 독일로 가서 14부 촬영을 미리 했다. 배우 둘 다 고민이 많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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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수현이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여느 작품들과 또 다른 돈독함이 생긴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린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원은 자신이 연기했던 홍해인에게 "나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네가 조금 무서웠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도 많았는데 알고보니 너는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사람이었어. 덕분에 행복했고 백현우와 행복하게 살아. 고마웠어"라며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다.
김수현도 백현우에게 "현우야. 부디 해인이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길 바라고, 내가 앞으로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네가 가진 어떤 면이 필요하면 가끔 불러서 널 쓰기도 하고 잘 해볼게. 행복해라 고마웠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지난달 28일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