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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파묘' 무대 인사서 자신의 이름을 언급한 최민식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강동원은 "'왜 그러셨을까' 싶으면서도 바쁘실 것 같아서 연락은 따로 안 드렸다"라며 "전작 뒷풀이에 최민식 선배가 와줘서 둘이 얘기를 했었는데, 그걸 선배가 기억해줘 내 이름을 외친 것 같다"라며 웃었다.
특히 강동원은 "이번 '설계자' 무대인사에 최민식 선배가 와주시면 감사할 것 같고, 오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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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은 "오래간만에 무대인사에 왔다. 코로나 이후에 극장에서 여러분들 처음 뵈니까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오늘 이 자리를 축하해주러 후배 한 분이 오셨는데, 한소희 씨 아시죠? 소희야 일어나봐"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내 최민식은 "뻥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다른 상영관으로 이동한 최민식은 "오늘 이 자리를 축하해주러 온 사랑스러운 후배가 있습니다. 강동원 씨 저 뒤에 와 계신다. 야 동원아 일어나봐"라고 또 한번 장난을 쳤고, "죄송합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너무 경직돼 있어서"라고 사과해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을 웃게 했다.
이때 유해진은 "네 안녕하세요. 강동원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박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고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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