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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도현이 '동생' 김수현의 통 큰 선물에 감동했다.
'눈물의 여왕'으로 대박 시청률과 화제성을 누린 김도현. 김수현 형으로 캐스팅된 이유를 들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김도현은 "들은 적은 없는데, 장담하건대 외모 때문에.."라며 "나이로 보나 경력으로 보나 수현 씨 형으로 나올 조건이 없는데, 딱 하나 연예계에서 가장 닮지 않았나"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그는 고개를 돌리며 급히 '내 안의 김수현'을 꺼내 보지만, 난이도 최상의 숨은 수현 찾기에 모두가 배꼽을 잡았다.
김도현은 "실제로 용두리에서 가족끼리 외모 논란이 있었다"라면서 용두리 삼남매(김도현, 장윤주, 김수현) 조합에 불거진(?) DNA 논란을 언급했다. 용두리 가족이 낸 결론은 아버지 역의 전배수는 훤칠하고, 어머니 역의 황영희는 T존 부위가 카리스마 넘치는데, 장윤주는 아버지의 큰 키를, 김수현은 아버지의 큰 키와 어머니의 T존을, 김도현은 어머니의 아담함과 아버지의 T존을 물려받았다는 것. "저는 용두리의 아픈 손가락이다"라고 정리한 김도현의 모습이이 짠 내를 유발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이건 누가 봐도 사달라는 거였어. 널린 게 롱패딩인데! 일부러 (보고도) 외면한 거겠지"라며 의심했다. 이에 김도현은 "저한테만 선물한 게 아니고 용두리 가족과 퀸즈 그룹까지 모두 선물했다"라며 김수현의 훈훈한 미담을 더했다. 김구라는 그제야 "김수현 그 친구 참 좋은 친구네~"라고 감탄했다.
김도현이 김수현 형으로 캐스팅된 이유를 비롯해 김남희, 티파니 영, 최재림 등 명품 배우들의 비하인드가 공개될 '배우 보석함' 특집은 오늘 1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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