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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민희진의 '격정 135분'의 눈물·욕설 기자회견을 접한 일본 K팝 팬들의 반응이 화제다.
이날 민희진 대표는 온갖 욕설과 속어 등으로 격정 토로를 했는데, 이를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접한 일본 팬들은 큰 충격을 받은 분위기. "본고장의 **새끼" "격이 다르다. 기자회견장에서 **가 나오는 것을 처음 보았다" "한국 느와르 영화이외에 처음 들었음"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는 "경영권 찬탈을 의도한 적도 없고 기획한 적도 없고 실행한 적도 없다"고 강조하며 "직장생활 하다보면 푸념한 게 다인데. 부대표와 제 캐릭터 모르면 진지한 대화인지 웃기는 대화인지 감이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하이브는 입장문을 내고 "오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민 대표는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했다"면서도 "당사는 모든 주장에 대하여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일이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