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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안정환X이혜원이 "신혼 시절, 매주 하루 쉬는 날마다 피렌체 여행을 했다"며 '피렌체 박사'의 면모를 보인다.
뒤이어 권성덕X줄리아는 피렌체의 대표 관광지인 피렌체 대성당과 베키오 다리, 미켈란젤로 광장을 돌아보며 '인증샷 타임'에 돌입한다. 이때 영상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이혜원에게 "기억나지?"라고 물은 뒤, "신혼 시절 세리에A 페루자에서 훈련하며 주에 하루만 쉴 수 있었는데, 지친 와중에도 매주 쉬는 날마다 피렌체를 탐방했다"고 추억을 소환한다. 이에 이혜원은 "신혼여행을 못 갔기 때문에 피렌체로 '대리 신혼여행'을 떠난 것"이라고 부연하며 못 가본 신혼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다.
뒤이어 안정환은 이혜원도 기억해내지 못한 장소를 상세히 기억해내며, "우리가 다 가본 곳이야, 뒷골목에서 노상방뇨하던 장소도 기억난다니까"라고 폭탄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뜻하지 않은 'TMI' 공개에 대해 안정환은 "공공화장실을 찾기 힘들어서 사람들이 노상방뇨를 종종 하더라"고 설명하며, 생생했던 '후각의 추억'까지 소환해 웃음을 안긴다. 반면 이혜원이 "베키오 다리에서 보석을 많이 팔지 않았냐"며 또 다른 기억을 더듬자, 안정환은 "보석 너무 비쌌어…"라고 고개를 푹 숙여 재미를 더한다.
안정환X이혜원 부부의 신혼 시절 추억이 듬뿍 담긴 피렌체 탐방기는 26일(밤) 9시 4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3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