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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내 여자 보컬리스트 '4대 천왕'으로 꼽히는 '박소이거'(박정현·소향·이영현·거미)의 박정현과 이영현이 드디어 만난다.
열렬한 환영 인사 후, 박정현은 비장의 요리 실력을 공개한다. 티본 스테이크와 치미추리 소스, 카우보이 캐비어, 수제 나초 등을 직접 만들어 언니들에게 대접하는 것.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이영현은 박정현을 향해 "음악을 그만두고 싶을 때는 없었느냐?"라고 묻는다. 박정현은 "거의 매일"이라고 의외의 답변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이영현은 "듣는 사람은 바뀌지만 나는 매일 똑같은 노래를 부르니까, 어느 순간 기계처럼 부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라며 털어놓는다. 박정현도 "음악을 너무 사랑해서 가수가 됐는데 직업이 되니까 음악을 잘 안 듣게 된다. 즐겁지 않은 건 아닌데 관계가 변했다"라고 공감한다. 급기야 박정현은 "연애하다가 결혼을 한 거지"라는 찰떡 비유를 하고, 채리나는 "의리로 사는 거지"라며 즉각 맞장구쳐 언니들을 폭소케 한다.
마침내 성사된 박정현과 이영현의 만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여가수가 나눈 깊은 공감 토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