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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송정동에 24억 건물주가 될 수 있었던 막대한 수입을 공개했다.
17일 육사오 채널에는 '500만 조회수 그 직캠... 안 본 사람 있나? 워터밤 최대 '수'혜자 등판 l 칭찬지옥 EP.10 권은비 l 박미선 김호영'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어 "유튜브 알고리즘에 떠서 권은비 워터밤 영상을 봤다"고 "노래하면서 서로 물을 쏘는거냐. 감전되면 어떡하냐"라고 물었다.
권은비는 "마이크가 완전 다 방수다. 오디오 팩도 마이크도 랩으로 다 싸서 안전하게"라고 설명했다. '의상이 좀 그렇더라'는 말에는 "아무래도 즐겨야하니까"라고 답했다.
박미선은 "은비가 여신이 된데는 이유가 있겠지. 알고리즘에 니가 계속 영상에 올라와. 애를 왜이렇게 적셔놨어. 사람이 겉만 봐서 몰라"라고 웃었다.
권은비는 19금 멘트에 당황하지 않고 "여신은 당연히 긴장해야죠"라고 응수하면서 '다시 보고 싶은 워터밤 여신 1위' 걸과에 흡족해했다.
보는 것과 달리 속으로 떨렸다는 권은비는 "솔로로 큰 행사는 처음이었다. 너무 떨렸고 많은 인원 앞에서 공연하는 자체가 익숙하지가 않아서 내가 혼자 할수 있으까 걱정했다"며 "워터밤으로 뜨기 전에는 광고 한개 찍었나? 그랬는데 워터밤 이후에는 치킨 렌즈 마사지 기계 필터 샤워기 게임 광고 화장품 등 많이 찍었다"고 굵직한 CF 계약을 따낸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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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에 대한 질문에는 "그때가 제일 많지 않았나"라고 인정했다. 그녀는 "같이 고생해준 스태프들에게 원하는 패딩을 돌렸다. 주변을 챙길수 있는 폭이 넓어지니까 동기부여가 되더라"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깍쟁이 같고 자기 밖에 모를 것 같은 외모인데 반전이다. 술을 전혀 안마신다는 것도 큰 반전"이라고 칭찬했다.
권은비는 혼자 있을 때 일상에 대해 "생갭다 취미부자"라며 "골프도 치고 베이킹도 좋아한다. 겨울에는 리스를 만드는데 꽃으로 만드는거 좋아한다. 집 꾸미는 것도 완전 좋아한다. 화장실 건식으로 쓰겠다고 타일 깔고 인테리어를 직접 하기도 했다. 하지만 워터밤 이후로 스케줄이 많다 보니까 취미 생활을 못했다"고 했다.
또 "아이즈원 때도 느꼈는데 사람 인생이 어떻게 바뀌지 모르겠는걸 알게됐다. 인생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며 데뷔이후 3회의 데뷔식을 치른 것에 대해 "진짜 못하겠다 하면 올라오고..사람 인생이 그런가요?"라고물었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른 쪽은 보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올해 가을에 영화 개봉한다. 원작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인데 일본 영화로 개봉한다. 유튜브 보고 일본에서 연락을 주셨다"고 새 작품 소식을 전했다.
권은비는 오는 2024년 가을 개봉 예정인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마지막 장~파이널 해킹 게임'(이하 '파이널 해킹 게임')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파이널 해킹 게임'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권은비는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흑발의 미녀 수민 역을 연기한다.
사랑에 대한 질문에는 "결혼할 기자님들 다 불러서 공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호영은 "결혼할 때 공개 안하면 큰일 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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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는 "난 집을 사고 싶지는 않은데.."라고 말했고, 김호영은 "필요 없으면 나 줘"라고 덧붙였다. 권은비는 "반반 드린 다음에 호영 오빠랑은 건물 투자 같이 하고 박미선 언니와 세계 여행 같이 하겠다"고 정리했다.
박미선은 "물벼락 돈벼락 맞고 또 여기 나와달라"고 올해 워터밤 여신으로도 등극하길 기대했다.
한편 권은비는 지난 3월12일 송정동 중랑천 변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을 24억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해 20대 건물주 스타의 반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대지면적 106㎡·연면적 192.45㎡ 규모의 꼬마빌딩으로 권은비는 오는 6월 잔금을 치르고 새 집주인이 된다. 성수동과 인접 지구인 '성수 생활권'으로 분류되는 이 지역은 이미 스타들에게 인기 투자 지역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