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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강심장VS' 남규리가 씨야 재결합 무산 후 가수 은퇴까지 생각할 정도로 큰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고백한다.
씨야는 2020년 JTBC '슈가맨'을 통해 9년 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이후 '사랑의 인사', '미친 사랑의 노래', '구두' 등 씨야의 히트곡들이 다시 차트인하는 역주행 열풍을 불렀고, 씨야는 이에 힘입어 완전체 재결합 앨범을 준비했다. 그러나 재결합은 결국 무산됐다. 당시 남규리 측은 "남규리 씨는 씨야의 재결합을 위해 노력했으나, 각 소속사들이 활동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고 사과했다.
남규리는 "노래 가사를 못 듣겠더라. 가사 있는 음악을 절대 안 듣고 스피커 버리고 악기도 버리고 다 차단하고 애니메이션을 엄청 봤다"고 밝혔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는 오늘(16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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