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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영현의 어머니는 딸이 대한민국 여성보컬 4대장 '박소이거'중 한 명이 될줄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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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앉은 모녀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 여행도 떠난다. 이영현은 "내가 학원이나 과외 얘기는 한 번도 안 하다가 처음으로 음악 학원을 보내달라고 했었다"라며 고등학생 시절을 언급한다. 그러면서 "당시에 100만 원 넘는 과외 받는 친구들 보면서 못난 마음에 우리 엄마 아빠는 왜 학원도 못 보내줄까 했다"라고 철없던 시절을 고백한다. 어머니는 "그때는 워낙 여유가 없을 때였다", "우리 형편에 월 36만 원 학원비도 거금이었다"라고 말하다 눈시울을 붉힌다. 이어 어머니는 "그때 네가 '지금은 돈 받아가지만 나중에 벌어서 몇 배로 준다'고 했었다"며 먹먹해하고, 이영현은 "내가 그랬어?"라고 되물으며 이젠 추억이 된 그 시절 이야기에 함께 웃음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