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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이 비슷한 시긴에 예능 나들이에 나서는 중이다. 그러면서 이들의 이혼 과정도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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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안재현은 예능 '신서유기' 시리즈, '운동천재 안재현', '1박 2일 시즌4' 게스트,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구혜선은 영화감독 및 화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이 동시기에 예능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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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구혜선은 안재현이 자신에게 이혼 통보 후 반려묘를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안주는 안재현이 구혜선과 결혼하기 전부터 키우던 반려묘로, '안재현이 주인이다'와 '안재현이 술을 좋아해서 안주'라는 뜻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신서유기2' '신혼일기' 등을 통해 이미 대중에겐 친숙하다.
뿐만 아니라 구혜선은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이 이혼을 요구한다", "이혼 사유를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의 외도",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제 귀에 들려왔다"며 안재현에게 이혼 귀책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안재현과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연기 상대로 호흡을 맞추던 배우 오연서에게까지 불똥이 튀기도 했다. 오연서 측은 "구혜선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또 안재현과 구혜선의 약 2년간 문자 메시지를 분석했다는 디스패치가 "안재현의 2년 치 문자를 분석한 결과 여성들과 나눈 특별한 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여자관계를 의심할 만한 문자도 없었다"고 보도하면서, 안재현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가 거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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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연예인을 이영돈의 외도 상대로 착각하고 공개적인 공간에서 저격한 것은 다소 경솔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황정음과 황정음 소속사가 공개적으로 사과했지만, 황정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분위기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