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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인혜가 "42세에 출산했다"며 출산 후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MC 현영이 이인혜 모녀에게 "인혜 씨 '엄친딸'로 유명하고 원래 예쁜 것 알지만, 어머니도 너무 미인이시다"라며 70대 답지 않은 어머니의 동안 미모에 놀랐고 출연자 모두 감탄했다.
특히 이인혜와 친분이 있는 현영은 "언제 아기를 낳았냐. 과거 미용실에서 만났을 때 '괜찮은 사람이 없다'고 하더니,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신기하다)"며 이인혜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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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혜는 "42살에 출산했다"며 "요즘 들어 앉았다가 일어나면 발목이 너무 아프고, 침대에서 일어날 때도 '아' 할 정도 골반, 팔목이 아프다. 씻을 때는 머리카락도 엄청 빠진다"며 출산 후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인혜는 생후 170일 된 아들 육아 현장부터 친정엄마 집에서 보내는 힐링 일상을 보여줬다. 이인혜는 "아이 낳고 엄마도 나도 자유 시간이 없었는데, (휴가 다녀오라는) 남편 찬스로 친정에서 하루 푹 쉬게 됐다"고 했다.
이인혜는 "평소에 남편이 육아 잘 도와주는지?"라는 질문에 "새벽에 내가 피곤할까봐 신랑이 수유해 주기도 한다. 내가 모유 수유를 하고 있을 때는 등을 받쳐주며 센스 있게 도와준다"며 자랑했다. 그러면서 "아기랑도 잘 놀아준다. 요즘 남편과 결혼 잘했다 생각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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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인혜는 둘째 관련 질문에 "신랑이 출산 과정 때 함께 있었다. 자연분만했다. 아기 낳으니까 남편이 부모님들에게 '내가 못하겠다. 보는 게 너무 고통스럽다'고 했다. 행복하게 세 식구로 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육아 스트레스에 대해 "아기를 보면 예쁘고 좋은데, 결혼 하기 전에 방송과 학교 수업을 병행하면서 바쁘게 살았다. 육아, 일 모두 잡아야 한다는 게 그게 스트레스였다. 새벽에 안 잘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이인혜 모녀는 과거 사진을 보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인혜는 "엄마가 도시락을 챙겨 주는 건 물론 공부를 위해 암기과목을 직접 녹음해 테이프를 만들어 들려주셨다"며 '엄친딸'로 불리는 그녀 뒤에는 늘 든든한 지원군인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이 있었음을 전했다.
이인혜의 어머니는 "옛날 사진을 보니 아기 같은 딸이 어느새 엄마가 된 것이 새롭고 대견하다"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찡하게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