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슈주 이특, 성수동 100억대 아파트 초저가 입성.."부동산 공부에 진심" ('라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4-03-26 13:27


슈주 이특, 성수동 100억대 아파트 초저가 입성.."부동산 공부에 진심…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슈퍼주니어 이특이 알고 보니 '부동산 전문가(?)'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가 성수동의 랜드마크가 된 고급 아파트를 초저가에 입성한 데다 은혁과 동해도 이특 덕에 덩달아 '떡상'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는 27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이 출연하는 '슈주, 안싸우면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특이 6년 만에 '라스'를 찾는다. 이특은 이날까지 무려 6회 '라스'에 출연한 사실을 어필했다. 그는 녹화 시작부터 남의 험담을 털어놓겠다고 선언했는데, 김구라는 "내 길을 가겠다는 거야?"라고 반색했다고. 이특이 밝힌 험담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원조 예능돌이었던 이특은 "MC를 꾸준히 하면 올라갈 줄 알았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트렌드가 바뀌니 꾸준히 내려가더라"라며 일중독을 내려놓은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김구라는 "네가 아무리 진행하면 뭐 하니? 기안84가 갠지스강에서 목욕하면 끝인데"라며 예능 트렌드 변화에 공감했다. 김희철은 "기안84가 나오고 나서 연예인 예능이 다 망했다"라며 맞장구를 치기도.

이특은 이날 슈퍼주니어의 리더로서 멤버들에게 섭섭한 점을 토로했다. "단톡방에 이야기를 하면 숫자는 지워지는데, 답이 없다"라고. 그러자 은혁은 "(이특이) 연예인 찌라시를 엄청 올린다. 자기도 연예인이면서"라고 폭로했다. 단톡방을 몰래 나왔다는 김희철은 이특이 올린 연예인 찌라시에 황당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호사가' 김구라는 이특에게 "나랑 둘이 (단톡) 만들자"라고 제안해 폭소를 안겼다.

이특은 신동, 최시원과 결성한 유닛 슈퍼주니어-L.S.S의 탄생 비하인드를 공개하는가 하면, 안무 연습 시간이 고작 30분밖에 안 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날 멤버들 얘기 틈새에 침투해 신곡 '조크든요'를 깨알 홍보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김구라는 신동이 챌린지를 위해 만들었다는 '빨래춤'을 추는 이특을 보며 "그게 뭐냐. 50세 이상 개그맨들이 잠깐 하는 안무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슈주 이특, 성수동 100억대 아파트 초저가 입성.."부동산 공부에 진심…
이특은 '아이돌 행사 전문 MC'로 10년 넘게 살아남은 비결을 언급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아이돌들이) 이슈가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들어간다"라며 라이즈를 띄우기 위해 앤톤의 아버지인 윤상에게 행사 전 연락을 취한 일화를 공개했다. 아이돌 행사뿐 아니라 결혼식 사회도 본다는 이특의 삶 자체가 트루먼 쇼인 에피소드가 언급됐는데, 은혁은 "친누나 결혼식 사회를 보면서 '라방(라이브 방송)'을 하더라"라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특은 "슈주는 매일매일이 해체 위기였다"라면서 '은혁 왕따' 실검(실시간 검색어)이 나온 배경을 언급해 흥미진진함을 유발했다. 동해의 장난으로 비롯된 오해가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것. 이특의 이야기에 예성은 "내가 진짜 피해자"라고 주장했는데, 신동의 사과를 부른 슈주 다툼 전말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특은 또 "부동산 전문가로 소문났다고?"라는 질문에 "5년 전부터 다른 걸 공부해 보자 해서 부동산 공부에 진심인 근황을 밝혔다. 배우 김지훈과 성수동 고급 아파트에 초저가 입성한 주인공이 바로 이특이었던 것.

앞서 김지훈은 호가 100억 원을 넘는 성수동의 고급 아파트를 1억 5천만 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에 매입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나는 여길 분양으로 받았다"며 "그 당시 되게 오랜 기간 미분양이 났었다. 그때 여기가 지어지지도 않았을 때였다. 재개발이 되면서 이런 아파트가 올라간다고 했는데, 그 전에 분양을 하다가 엎어졌다. 그런데 난 그 전에 월세로 한강변에 살았었다. 그래서 한강뷰에는 프리미엄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계약금 10%만 내면 계약을 해준다고 해서 중도금은 은행 대출로 하고, 3년 후 입주이니 '3년 후엔 이 정도 벌겠지'하면서 계약을 했다. 그런데 3년 후 입주인데 돈이 없었다. 여기 저기서 억지로 빌려서 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년 배우 활동을 한 결과 2가지가 남았다. 이 집과 이 집의 대출금"이라며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투자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특의 귀띔에 은혁과 동해도 같은 아파트를 샀는데, 덩달아 떡상했다고. 다만 김희철은 샀다가 곧바로 팔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특이 밝힌 슈주 해체 위기와 부동산 투자 비결 등은 오는 2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