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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차라리 같이 죽어!"
혜원은 지창(장세현 분)을 설득했고 결국 녹음기를 받아냈고, 이혼도 설득했다. 윤지창과 그룹을 살리기 위해 이혼을 선택한 것. 혜원은 "윤지창 나 너랑 안살아. 우린 지금 결정이라는걸 해야하는 순간이니까"라며 "윤지창 사랑하니까 헤어지겠다는거야. 나랑 이혼을 해야 너도 살고 YJ가도 살아. 앞으로 다가올 피해를 줄일 수 있어. 그러니까 나 버려. 그래야 너도 살고 YJ가도 지킬 수 있어"라고 했다.
이에 지창은 "약속 지켜. 나랑 이혼해도 딴 놈 안 만난다고 했던 말"이라고 울면서 말했고, 혜원은 "내 인생에 남잔 윤지창 너 하나 뿐이야"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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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경찰서로 향하던 혜원을 막기 위해 트럭을 몰고 나타난 도은은 "경찰서 같이 못 가! 차라리 같이 죽어!"라고 외쳤다.
결국 혜원이 자동차 사고를 당했고 의식을 잃은 사이 누군가 녹음기를 가져갔다.
결국 혜원은 제왕절개로 아들을 낳았고, 사고를 낸 가해자가 여자로 추정된다는 경찰의 말에 혜원은 도은의 짓임을 확신했다.
혜원은 "끔찍해. 소름끼쳐. 날 죽이려고 했어"라고 분노했고 지창 역시 "그게 사람이야?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흉악할 수가 있지?"라고 공분했다.
또 지창은 배도은이 전날 자신을 찾아와 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고, 혜원은 "미안해. 이혜지가 내 동생이라. 너무 많은 피해를...피해라고 하기에도 면목이 없다. 어머니한테 나는 죄인이야"라고 했다.
그런데 지창의 설명에는 무언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었고, 교통사고 조사가 중지됐다는 소식을 들은 혜원은 남편 지창의 수상한 언행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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