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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손석구(41)가 "사실과 아닌 댓글 반응이 내 폐부를 찌른다"고 말했다.
손석구는 "나도 댓글 반응을 많이 본다. SNS를 하거나 댓글을 하거나 자기 이야기가 나왔을 때 안 보면 요즘엔 기인 취급을 하지 않나? 나도 당연히 본다. 댓글이 생산돼 휴대전화에 모여 내 눈앞에 왔을 때는 당사자의 해석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다. 사실이 아닌 댓글이 폐부를 찌르기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연기자이자 아티스트로서 내가 하는 일은 나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보여줌으로서 누군가 나를 보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봐주는 게 행복하는 방법이라더라. 내 모습을 연기로 보여주지 않나? 내 스스로가 되어서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려고 하는데 그걸 알아 줄 때 '연기 잘해요' '영화 좋아요' 보다는 기분 좋은 칭찬인 것 같다. 기본적으로 그게 내 역할,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댓글부대'는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등이 출연했고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