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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임현식이 아내와 사별 후 딸과 합가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아버지 임현식을 모신지 5년째가 됐다는 임현식의 딸은 "아빠 혼자 있는 게 아무래도 마음이 쓰였다. 사실 아빠가 아팠다. 혼자 있는데 쓰러졌다. 언니와 동생이 어떻게 할지 상의하고 고민 하다 남편이 아빠랑 제일 친하기도 하고 큰 고민 없이 합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임현식은 "독거 생활이 꽤 오래됐었다. 그러다 어느날 농약 뿌리다 그걸 들이마셔서 쓰러진 적 있다. 중환자실에서 1주일 입원했다. 옆에 사람들 없었으면 진짜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백일섭은 "현식이는 좋겠다. 항상 딸이 옆에 있다. 나는 우리 지은이하고는 오랜만에 만났다. 전에는 마음이 멀리 있었는데 이제는 마음도 가깝게 있고 요즘 와서 같이 있으니까 참 좋다.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