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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권나라가 입체적인 열연을 선보이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그런가 하면, 봄은 기주의 옥탑방에 거대한 텐트를 치고 뻔뻔하게 기주를 반겨 보는 이의 미소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기주와 함께 지내고 있는 어린아이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어 기주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축제장에서 다시 만난 아이가 죽은 아이의 쌍둥이였고, 기주의 실망이 담긴 질문에 봄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반응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것도 잠시, 악귀들의 추격에 죽을 위기에 처한 기주를 봄이 끌어당기자 푸른 기운을 뿜으며 안전지대로 바뀌어 특별한 능력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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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차진 연기력으로 '한봄'과 동기화된 모습을 보여준 권나라는 적재적소에 활약하며 작품을 풍성하게 채운 것은 물론 완성도까지 높였다. 더불어 다양한 감정을 지나며 보여준 디테일한 강약 조절은 캐릭터에 생명력까지 부여했다.
한편, 권나라가 출연하는 지니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