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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뷔의 유쾌한 근황이 눈길을 끈다.
A씨는 "뷔에게 사인을 받으려고 포스트잇에 이름을 적어서 들고 가면 간부는 5장, 조교는 2장만 해준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근데 조교는 그냥 사인해주는 게 아니라 퀴즈를 풀어서 맞혀야 사진을 해준다고 한다"며 "퀴즈는 'BTS 멤버 이름은?', 'BTS 노래 제목은?' 등의 문제를 낸다"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정답을 틀리면 옆에 있는 조교들이 팔짱 끼고 연행해서 쫓아낸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뷔의 이 같은 모습은 나영석 PD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나영석 PD는 그동안 자신의 예능에서 직접 퀴즈를 내고, 이를 맞히면 상품 등을 주는 진행을 해왔던 바. 입대 전 '서진이네', '출장 소통의 신-서진이네편'에 출연해 나영석 PD와 호흡을 맞췄던 뷔는 이 같은 진행 방식을 군대서 사인을 해 주는 것에 적용, 나영석 PD로 변신한 근황이 웃음을 안긴다.
이후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3주 동안의 후반기 교육을 마친 뷔는 지난 8일 강원도 춘천 육군 2군단에 배치돼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임대로 복무 중이다. 뷔는 2025년 6월 10일 전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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