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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의 전지적 기자 시점] 그때는 틀렸고 지금은 맞다.
이후 논란이 거세졌다. 신인에다 칸영화제에 참석하는 기쁜 자리에서 보여줄 표정은 아니라는 지적이 많았다. 인성논란까지 등장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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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동엽 역시 "나도 데뷔해서 2년 안에 너무 잘 되고 있을 때 어머니가 암 선고를 받으셨다. 92년도에 받으시고 95년도에 돌아가셨다"고 말했고 전종서는 "좋은 일과 나쁜 일은 같이 오는 것 같다"고 말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지금 그 사진을 다시 꺼내보니 충분히 이해가 된다. 금방 눈물을 흘리다 그쳤던 것 같은 얼굴, 전종서의 얼굴은 바로 그랬다. 게다가 개인적인 일까지 구구절절 대중앞에 내놓고 싶지 않았던 마음까지 이해가 간다.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라고는 하지만, 요즘 연예인들의 삶도 꽤 팍팍하다. 인기를 얻는 만큼 노출되는 사생활도 늘어난다. 조심에 또 조심을 해도 어떤 곳에서 '리스크'가 터져나올지 모르는 시대다. 그래서 팬들이라면 '내 스타'가 한 실수는 한 번은 더 생각해봐줄 여유가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