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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단명의 저주를 받은 귀객 전문 사진사 주원 앞에 '세이프존' 권나라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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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고독한 사진사 기주가 수임 하나 없는 생계형 변호사 한봄(권나라)과 얽힌다. 죽은 자들에게만 허락된 기주의 사진관에 엉겁결에 발을 들이게 된 봄. 월세를 못내 쫓겨난 옥탑방의 새로운 세입자 기주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기주의 인생에 '봄'처럼 등장한 그녀는 사진관에서 귀객에게 수임을 받는 최초 귀객 전문 변호사가 되며 자신의 일상도 모자라 운명까지 뒤흔들리게 된다고. 이는 귀신의 힘을 무력화시키는 봄의 '세이프존' 능력 때문이다. 귀신 때문에 죽을 뻔한 기주를 봄이 원더우먼처럼 나타나 구해주면서 죽음을 앞둔 저주 받은 사진사에게도 희망의 씨앗이 생겨나게 될 전망이다. 과연 두 사람은 비운의 저주를 함께 풀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샘솟는다.
제작진은 "서씨 집안 그 누구도 35살을 넘기지 못한다는 단명의 저주를 물려 받은 기주 앞에 귀신의 힘이 통하지 않는, 귀신 안전지대 봄이 나타난다. 그렇게 기주는 봄을 생계에서 구해주고, 봄은 기주를 귀신으로부터 구해주며, 묘한 상부상조의 관계가 형성된다"라며, "이 관계가 전개를 거듭할수록 어떤 서사를 쓸지 기대해달라. 상상 그 이상의 이야기가 시청자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