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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소녀가장이어서 집안에 해결할 일을 한 후 전셋집을 찾았다."
하민이는 씩씩한 모습으로 엄마와 배드민턴을 쳤다. 김현숙은 "원래 주말마다 하민이랑 운동한다. 둘이 할 수 있는 걸 찾다가 배드민턴을 하고 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 된다는 하민이가 수줍은 인사를 건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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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홀로 세 남매를 키운 어머니 밑에서 자랐던 김현숙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도 있었지만, 원망도 있었다"고 고백하며,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이제야 엄마를 온전히 이해하게 됐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60세에 재혼한 어머니에 대해 "아버지한테 너무 감사하다. 이혼하고 하민이가 정서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었던 건 부모님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숙은 지난 2014년 동갑내기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결혼했지만 결혼 6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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