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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과 이수민이 애틋한 부녀 사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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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은 "수민이가 첼로 때문에 유학 간다 해서 걔 앞에서 1박 2일을 울었다. 가지 말라고 제발 부탁이라고 내가 유학 못 가게 막았다. 그게 참 미안하더라. 그래서 안 갔다. 마지막으로 문자를 보냈다. 유학가게 되면 방송일 안 하고 따라갈 테니까 같이 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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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역시 아빠 이용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수민은 "아빠가 나 6살 때 쓰러졌다. 난 그때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 카메라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왔다. 내가 그때 심근경색 같은 걸 어떻게 아냐. 근데 그냥 큰일이 났구나 싶었다. 죽을 고비를 넘긴 거구나 싶었다. 그때 기도한 걸 들어보면 오래오래 살게 해주세요라고 한다. 내 또래 친구들에 비해 아빠가 나이가 많은 편이잖아. 그래서 불안한 게 크다. 6살 때부터 나 혼자 아빠를 걱정한 거다. 그런 내가 불쌍했는지 너를 보내준 거 같다"고 원혁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원혁은 "그 바통을 이어 받아서 아버님 잘 모실게. 이제 혼자 아니고 나랑 같이 하면 된다. 혼자 짐을 짊어지려 하지마라. 내가 있잖아"라고 든든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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