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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임원희가 '정글의 법칙' 출연 당시 이혼한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탁재훈과 임원희는 서로 예지원과 한 작품을 언급하며 더 친한 사이임을 강조했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예지원과 멜로 연기를 하며 키스신도 무려 세 번이나 촬영했다는 탁재훈은 "우린 드라마에서도 키스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만나기만 하면 뭐 하는 거냐"고 발끈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예지원과 정글에서 동고동락한 사이라고 주장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이 함께 '정글의 법칙' 촬영을 했던 것.
이와 함께 당시 '정글의 법칙' 영상이 공개됐고, 이를 본 서장훈은 "눈이 퀭하다"며 안쓰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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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음악을 요청한 예지원은 격렬한 '영감 댄스'를 선보였고, 임원희는 웃음기 없는 진지한 모습으로 계속 그림을 그려나갔다. 예술적 영감에 취한 두 사람을 지켜보던 탁재훈은 "미쳤나 봐"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예지원은 임원희의 얼굴에 묻은 물감과 버짐까지 닦아주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탁재훈은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참 그림을 그리던 임원희는 난관에 부딪힌 듯 "눈이 어렵다"고 털어놨고, 이를 들은 예지원은 임원희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프랑스어를 쏟아냈다. 탁재훈은 "이건 영혼이 나간 거 아니냐"며 어이없어했지만, 임원희는 예지원의 프랑스어에 영감을 받은 듯 그림을 다시 그렸다.
임원희는 60% 완성된 그림을 공개했고, 이를 본 예지원은 "비슷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에 임원희는 "이 그림은 예지원과 나의 공동작품"이라며 캔버스 위에 그리고 싶은 걸 그려보라고 했고, 예지원은 물감을 손에 묻혀서 거침없이 그렸다.
서로의 옷에 물감을 칠하며 예술에 심취한 두 사람의 모습을 사진 촬영한 탁재훈은 "이 사진은 경찰서에 제출하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