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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깐죽포차'가 처음으로 팝업스토어에 도전했다.
하루 동안 주방 보조로 승격한 이상준은 참치 주먹밥에 잔재주를 부리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최양락이 홍보하러 나간 사이 방문한 첫 손님에게 깐죽 개그를 시도했지만 웃지 않는 손님의 굳건한 강철 마인드에 뻘쭘해하기도.
그런가 하면 팝업스토어에 최양락의 팬클럽 손님들이 방문해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최양락은 자신의 손짓 하나하나에 열광하는 팬클럽 손님들에게 아내 팽현숙이 없는 틈을 타 악수회부터 사진 촬영까지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팽현숙의 빈자리를 크게 느낀 최양락은 외부 주방장 찾기에 나서고 주부 경력만 50년 차인 손님을 섭외해 포차 운영에 나섰다.
10일 차 영업을 앞둔 '깐죽포차'에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밤 태풍급 강풍과 추위로 포차가 속절없이 무너지게 된 것. 제작진의 연락을 받고 급히 현장을 찾은 최양락은 "그냥 쑥대밭이 됐네"라며 그동안 정성으로 지켜온 포차가 무너져있자 속상해했다.
직원들과 대책회의에 나선 최양락은 얼어붙은 수도 호스와 가스마저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임시 실내 포차'를 제안했다. 이에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다 망했다며 울분을 터트렸고, 최양락과 티격태격하던 중 난데없이 이혼까지 선언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방송 말미 '임시 실내 포차'로 자리를 옮긴 뒤 의문의 스페셜 알바가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초토화된 포차를 발견한 스페셜 알바는 제작진에게 "망했어요? 장사 안돼서?"라고 질문하는 등 시작부터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 다음 주에 방송될 스페셜 알바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새로운 스페셜 알바와 함께한 임시 실내 포차 편은 오는 3월 2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 11회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