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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조현영이 코인 사기 연루설을 재차 부인하며 법적대응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앞서 지난 14일 조현영은 자신과 관련한 코인 사기 연루설을 부인한 바 있다.
당시 조현영은 "저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페이 및 위너즈 코인 관련 논란과 전혀 무관하며, 이와 관련해 청년위원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준비 중"이라 코인 사기 연루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현영은 "계속 강조 드리지만 저는 '청년페이'의 홍보대사로 청년페이를 홍보한 적이 없고, '한국청년위원회'의 홍보대사직을 수행했다"며 "현재 해당 기사와 사진 등이 저에 대한 논란과 의혹을 낳고 있는 만큼,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한국청년위원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준비 중"이라 밝혔다.
조현영은 "저는 2009년 데뷔 이후, 약 15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하며 누구보다 구설수 없이 살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만 누군가를 만나고 인간관계를 맺을 때도 신중했어야 했는데, 이런 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며 "하지만 15년의 세월을 걸고 여러분께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코인 사기 등에 가담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는 한국청년위원회 측에 홍보대사 해촉을 요구할 것이고, 빠른 시일 내에 민·형사를 포함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 밝혔다.
최근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폴랫폼 위너즈가 스캠 코인 논란에 휘말렸다. 스캠 코인은 주로 유명인들을 내세워 암호 화폐를 만들겠다고 홍보한 뒤 투자자들이 모이면 돈만 챙기고 사라지는 사기 수법. 청년페이 코인도 위너즈와 동일하게 MEXC거래소에 상장됐으나 실체가 없다는 게 밝혀지면서 상장폐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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