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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백반기행' 장근석이 허영만에게 명절 잔소리를 들었다.
이어 장근석이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출연 했을 당시인, 16년전의 앳된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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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은 "결혼 했느냐"고 질문을 이어갔고, 또 한번 당황한 장근석은 "결혼하고 싶은데 아직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허영만은 "우리나라가 출산율이 적어서 난리다. 일조 좀 해달라"고 말했고, 장근석은 진땀을 흘리며 "갑자기 명절에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은 드라마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32년 연기 인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까지, 고군분투했던 배우 생활에 대해 낱낱이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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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근석과 식객은 사철이 아름다운 영월 산속에 위치한 '묵은지닭볶음탕' 노포 맛집을 찾았다. 강원도와 전라도가 합쳐진 톡 쏘는 묵은지 맛에 두 식객은 음식에 푹 빠져들었다. 존재감 가득한 묵은지, 그리고 한약재로 끓인 야들야들한 닭의 만남으로 구수한 강원도의 정취를 제대로 느껴봤다. 이어 손두부부터 장, 김치, 나물 등 다양한 음식 명인들을 만나며 인심 푸짐한 명인들이 정성으로 차린 오곡밥과 나물 12가지의 정월대보름 한 상을 맛봤다.
아울러 영월 산골 마을의 푸근한 정월대보름 밥상 앞에서 장근석은 재롱을 장착하며 영월 어르신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주민들과 함께 자존심을 건 윷놀이 한판 대결도 펼쳤다. 장근석은 "뜻밖의 재능을 찾았다"라며 진정한 '타짜'의 등장을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