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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황정음이 프로골퍼 출신 남편 이영돈과 안타까운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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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황정음은 지난해 10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해 남편과 재결합한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팬의 응원을 받았다. 당시 황정음은 "결혼 때는 콩깍지가 씌여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남편이) 멋있었다. 살다 보니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어진 게 신기하다"라고 솔직한 답변으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 황정음은 "남편이 결혼 전에는 예뻐서 인형이라고 했는데, 결혼 후에는 사탄의 인형이라고 부르더라"라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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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황정음의 돌발 행동에 지인들 역시 의미를 알고 있는 듯한 댓글로 분위기를 달궜다. 한 지인은 "이렇게 생겼구나"라며 댓글을 남겼고 이에 황정음은 "한 번 봐도 기억 안 나게 생김. 잘 기억해 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남편이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는 다른 지인에겐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의미를 담은 황정음의 SNS 폭주에 네티즌은 계정이 해킹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갖기도 했지만 소속사 측은 "황정음이 올린 피드가 맞다"고 인정해 다시금 관심을 받았다. 황점음은 이번 SNS 게재 사진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정황상 남편을 저격한 글로 분석되며 논란을 키웠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