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 "걸린 게 많아"…황정음, 마음 남아 재결합한 남편 오만 정떨어졌나..SNS 폭로→이혼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4-02-22 14:49


[종합] "걸린 게 많아"…황정음, 마음 남아 재결합한 남편 오만 정떨어…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황정음이 프로골퍼 출신 남편 이영돈과 안타까운 파경을 맞았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며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종합] "걸린 게 많아"…황정음, 마음 남아 재결합한 남편 오만 정떨어…
17일 오후 LG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서울 잠실구장에서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를 펼쳤다. 배우 황정음과 이영돈 부부가 야구장을 찾아 야구를 관전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10.17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2017년 첫째 아들 이왕식 군을 낳았다. 하지만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중 2020년 돌연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다행히 황정음은 남편 이영돈과 이혼 조정 중이던 2021년 7월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해 팬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재결합 소식이 알려진 지 8개월 만인 2022년 3월 둘째 이강식 군을 얻으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듯 보였다.

특히 황정음은 지난해 10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해 남편과 재결합한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팬의 응원을 받았다. 당시 황정음은 "결혼 때는 콩깍지가 씌여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남편이) 멋있었다. 살다 보니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어진 게 신기하다"라고 솔직한 답변으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 황정음은 "남편이 결혼 전에는 예뻐서 인형이라고 했는데, 결혼 후에는 사탄의 인형이라고 부르더라"라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무엇보다 황정음은 이혼 기사가 나기 전 날 친정 가족들이 모인 단톡방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며 "아버지가 '이서방이 더 걱정이다'라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며 "요즘은 예전에 싫어했던 행동을 남편이 조심해주고 있다. 나도 아직 마음이 남아 있어 재결합을 하게 됐다. 재혼 느낌인데 이혼은 안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셋째 계획에 대해서도 "딸이 낳고 싶은데 배우 커리어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종합] "걸린 게 많아"…황정음, 마음 남아 재결합한 남편 오만 정떨어…
재혼 같은 재결합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황정음이었지만 이 결혼 생활은 결국 파국으로 종지부를 찍게 됐다. 남편을 향한 오만 정이 떨어진 황정음은 지난 21일 개인 계정을 통해 남편 이영돈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인 것. 그는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울 오빠 짱구시절. 귀여워라. 추억 여행 중" "우리 남편 이영돈 82년생 초콜릿 받고 신나심" 등의 뼈가 담긴 코멘트를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황정음의 돌발 행동에 지인들 역시 의미를 알고 있는 듯한 댓글로 분위기를 달궜다. 한 지인은 "이렇게 생겼구나"라며 댓글을 남겼고 이에 황정음은 "한 번 봐도 기억 안 나게 생김. 잘 기억해 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남편이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는 다른 지인에겐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의미를 담은 황정음의 SNS 폭주에 네티즌은 계정이 해킹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갖기도 했지만 소속사 측은 "황정음이 올린 피드가 맞다"고 인정해 다시금 관심을 받았다. 황점음은 이번 SNS 게재 사진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정황상 남편을 저격한 글로 분석되며 논란을 키웠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