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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네티즌 수사대가 힘을 쏟고 있다. 배우 황정음이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인 남편 이영돈 게시물을 난데없이 연이어 올린 것을 두고,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는 것. 특히 이들 부부의 파경이 공식화되면서, 더 확신을 가지고 게시물 하나나하나를 짚는 분위기다.
최근 황정음이 이영돈 관련 게시물을 연이어 올리면서, 두 사람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며 의아함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지난 21일 이영돈이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 등을 포함한 이영돈 게시물을 여럿 공개했다.
그러면서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다.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겼으면 한다", "우리 오빠 짱구시절, 귀여워라. 추억 여행 중", "우리 오빠 A형 간염 걸려서 아팠을 때", "우리 남편 이영돈. 82년생. 초콜릿 받고 신나심"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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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이들의 지인이 댓글에서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니앙스를 풍겨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황정음과 절친한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아이를 안은채 초콜릿 받고 기뻐하는 이영돈 사진에 "음"이라고 적은가 하면, 황정음이 이영돈의 'A형 간염'을 언급한 게시물에는 "아니, A형 간염? 엥?"이라며 웃음을 뜻하는 "ㅋㅋㅋㅋㅋ"을 여럿 붙였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 역시 해당 게시물에 "ㅋㅋㅋㅋ"이라고 남긴 바다.
통상적으로 A형 간염이라는 사실에 걱정이 앞서지, 우숩다는 표현을 하지 않기에 의아함을 유발한 것이다. 또한 황정음이 올린 이 사진에 이영돈 어깨 옆으로 한 인물이 기대는 것처럼 보여, 전파성이 높은 A형 간염인데 누군가와 스킨십을 이렇게 한다는 것이 썩 이해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다.
무엇보다 이 사진은 다른 휴대전화의 화면을 찍은 것으로 포착된다. 오른쪽에 휴대전화를 잡고 있는 손가락이 보이기 때문. 보편적으로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것을 고려한다면, 분명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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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어린 아이처럼 보이게 한 이영돈의 사진도 창가 위 지문으로 보이는 것이 찍힌 것 같다며, 황정음이 이날 올린 이영돈 게시물은 모두 다른 휴대전화의 화면을 찍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큰 설득을 얻고 있다.
또 평소 남편 얼굴은 물론, 자녀들 얼굴도 잘 공개하지 않는 황정음이기에, 이영돈이 아이와 있는 사진을 여럿 올렸다는 것이 가장 수상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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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