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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기대하는 영화 <듄: 파트2>의 주역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드니 빌뇌브 감독이 첫 번째 공식 행사인 프레스 컨퍼런스로 본격적인 내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오늘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기대감만큼이나 뜨거운 취재 열기와 폭발적인 호응 속에 성황리 종료됐다.
먼저 <듄> 시리즈 팬들을 지칭하는 용어 '듄친자'(<듄>에 미친자)에 대한 질문에 <듄: 파트2>의 주역들은 열띤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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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듄: 파트2>, 남다른 한국 사랑 '한친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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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듄: 파트2>, 전편보다 강인하게 돌아왔다!
<듄: 파트2>는 전편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서사를 담고 있음을 예고한 바 있다. 먼저 시리즈를 이끄는 주인공 '폴' 역의 티모시 샬라메는 전편보다 더 입체적이고 강렬해진 '폴' 캐릭터에 대해 "드니 빌뇌브 감독님을 만나기 전 원작 소설을 읽었다. 작가님은 '폴'이 영웅으로 비치는 게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 더 복잡한 인물로, 때로는 '페이드 로타'에 비해 윤리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동시에 그 역시 인정욕을 가지고 있고, '챠니'와의 관계도 이어가고 싶어 하지만 그의 내면에는 폭력적이고 좋지 않은 모습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을 전했다. 이어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으로 "'폴'이라는 역할로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감독님과 함께 그의 대단한 영화적 커리어를 따라오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영광"이라며 겸손하게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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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넨 남작' 역의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듄: 파트2>는 아주 멋진 영화다. 그 어떤 영화보다도 '영화'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고 전했으며, 마지막으로 작품을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은 "프랭크 허버트의 원작에 최대한 충실하려고 했다. 원작은 강렬한 리더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듄>은 젊은 청년의 이야기이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유전적인 모습을 버리고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많은 고민과 과제를 가지고 인생을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이번 <듄: 파트2>는 모든 면에서 전작을 뛰어넘는다. 특히 전편보다 전투와 액션이 늘었다. 한마디로 전편보다 강인한 영화라고 보면 된다. 평생 했던 일 가운데 가장 힘들었다. 1편을 안 봤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충분히 오락적 가치가 있는 영화"라며 강조했다.
성황리에 종료된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한 <듄: 파트2> 내한 팀은 바로 오늘 오후 6시 타임스퀘어 1층에서 레드카펫을 진행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월 28일(수) 국내 개봉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