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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곽동연과 이주빈이 부부로 분한다.
극 중 홍수철은 홍해인의 동생으로 기 센 누나 밑에서 자라 그와 정반대되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삼은 인물. 사업 수완도 누나인 홍해인보다 부족해 늘 할아버지 홍만대(김갑수)의 빈축을 사고 있다. 다 커서도 홍해인과 눈만 마주치면 자동으로 방어막을 올리며 괜한 성질을 내는 퀸즈 그룹의 서열 꼴찌다.
그런 홍수철이 떳떳해질 수 있는 유일한 상대인 아내 천다혜는 미인도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 같은 우아한 비주얼과 예의 바르고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 시누이인 홍해인과는 정반대 타입으로 남편 홍수철의 시시콜콜한 농담마저 모두 받아주는 현모양처로 퀸즈 그룹 어른들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
또한 용암처럼 뜨거운 홍수철, 천다혜 부부의 관계를 표현할 곽동연, 이주빈의 연기 합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각인 시켜온 만큼 통통 튀는 에너지와 달달한 시너지로 '눈물의 여왕'에 활기를 불어넣을 두 배우의 활약이 주목된다.
사랑스러운 귀요미 커플 곽동연, 이주빈 부부를 만날 수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오는 3월 9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