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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내와 연애 당시 술을 마시고 나체 상태로 프러포즈를 했다."
이중 한국-폴란드 국제 부부로 아일랜드에 살고 있는 신송이X마테우쉬 부부는 "스X벅스 매장에서 함께 일하다 사랑을 키웠다"는 연애담과 함께, 마테우쉬가 '런닝셔츠 바람'으로 버블건을 쏘며 프러포즈를 했던 영상을 공개한다. "저런 프러포즈는 받아주기 쉽지 않은데"라는 '유부 라인'의 냉정한 참견 속, 송진우는 '절친' 유세윤에게 "술을 마시고 나체 상태로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냐"고 기습 질문한다.
이에 "'술'과 '나체'라는 키워드가 자극적"이라고 너스레를 떤 유세윤은 "친구와 술을 마시던 중 갑자기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린다. 뒤이어 "아내의 집을 찾아가 옷을 다 벗고 무릎을 꿇은 채, '이렇게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나와 결혼해 줄래?'라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덧붙인다. 유세윤의 파격 사연에 송진우는 "프러포즈로 행위예술을 펼친 것"이라고 치켜세우고, 이혜원은 "나의 전부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라며 감동의 눈빛을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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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들은 아일랜드의 대표 흑맥주 브랜드인 'G'사의 제조 과정을 살펴보는 장소로 향해, '흑맥주 투어'를 진행한 뒤 갓 만든 맥주를 마셔본다. 영상을 지켜보며 내내 입맛을 다시던 안정환은 "아일랜드는 가족 여행으로 가면 좀 그렇다(?)"라며, "계속 술을 마시다 보면 아내가 화를 낼 수 있으니 남자들끼리만 여행을 가자"라고 출연진들을 선동한다. 유부남 연합의 환호성과, 이혜원의 '세모눈'을 유발한 '아일랜드 펍 투어' 현장에 기대가 모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